고양이 괴질?
2024년 3~4월 대한민국 전역에서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이 집단 발병한 사건이에요.
원인과 병명이 불명이기 때문에 '고양이 괴질'로도 불립니다.
고양이 뿐만이 아니라 같은 사료를 먹은 강아지에게도 증상이 생겼지만
병에 걸린 고양이의 수가 더 많다고 해요.
2024년 5월 7일 18시 기준, 피해 고양이는 492마리로, 그중 170마리가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어요...
고양이나 강아지같은 동물의 근육과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병증인데,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마비라고 합니다.
특히 뒷다리를 저는 경우가 많다고 하며
증상이 심해지면 몸 전체가 마비되거나
혹은 몸을 벌벌 떨기도 하는데
이 역시 근육이 괴사되어 생기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증상?
근육과 신경이 파괴되므로 이에 따라 부속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근육이 파괴되므로 이 파괴된 근육이 소변을 통해 빠져나와
혈색소뇨를 보게 되며 급격하게 신장수치가 낮아지고 반대로 간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
가장 눈에 띄는 증상으로는 식욕부진이나 구토, 호흡곤란, 혈변 등의 증상과 다리를 저는 현상이라고 해요.
해당 증상들이 심해지다가 2,3일 내로 고양이가 급사하는 사례가 많으니,
만약 조짐이 보인다면 빠른 시간 내에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아요!
선술했듯이 고양이 뿐만 아니라 강아지도 피해 사례가 있습니다!
증상이 있거나 의심된다면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피검사를 통해 간수치나 신장수치 등을 재봐야 해요.
피해자들은 문제의 사료를 급여했다면 이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어요
.
볼드모트 사료?
4월 중순 시점으로는 특정 제조 업체에서 제조된 사료가 문제라는 것이
가장 유력한 가설이나,
아직 명확하게 공언되지는 않았어요.
사료 제조사들의 고소를 우려해서 의심받는 사료 브랜드들이,
이름에 대한 금기라는 점에 착안하여
해리 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볼드모트의 이름을 따 '볼드모트 사료'라고 불리며
반려인들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어요.
사건 초기부터도 최대한 해당 업체에 대한 언급을 피하는 이유는
사료 제조업체가 약 10여년 전에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더기로 고소를 진행했으며,
이 사태에서도 페이스북 등의 여러 매체를 통해
문제의 제조사가 언급한 이들을 고소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기 때문으로 추정돼요.
그럼 어떤 사료를 먹어야할까?
특정 공장에서 생산된 한국산 사료가 원인으로 강하게 의심되는 만큼,
4월 말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대책은
즉시 한국산 사료의 급여를 중단하고
해외 브랜드의 사료를 먹이는 것밖에 없어요.
대표적으로 로얄캐닌, 힐스, 퓨리나가 있는데
이 중 로얄캐닌은 일부 제품이 한국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해요.
한국에서 생산된 로얄캐닌을 급여해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래도 걱정된다면 제조국이 어디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국내 업체중 자체공장을 운영하는 하림펫푸드와 같은 제조사를 선택하는 것도 한 방편이에요.
저도 최근에 사료를 바꿔서 걱정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사료 값이 3배이상 뛰었더라구요.
여러분들도 잘 알아보고 우리 멍냥이 안전 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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