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 술집이 사라지는 진짜 이유
단순히 경기가 안 좋아서가 아닙니다. '지갑 사정'과 '건강 인식'의 변화가 동시에 겹친 결과입니다.
- 얇아진 지갑 (경제적 압박): 월급은 그대로인데 술값과 안주값이 너무 올라(소주 6천 원 시대), 비필수적인 술자리부터 줄이고 있습니다. 대신 집에서 저렴하게 마시는 '홈술'이 늘었습니다.
- 달라진 건강 인식 (소버 큐리어스): "취하지 않는 상태가 좋다"는 '소버 큐리어스(Sober Curious)' 문화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Z세대)는 돈 써가며 건강 해치는 음주를 거부하고, 운동이나 자기개발에 투자합니다.
- WHO의 경고: "안전한 음주는 없다"는 인식이 퍼지며, 매일 마시는 반주조차 해롭다는 생각이 상식이 되었습니다.
2. 위기의 주류 산업, 돈이 증발하다
이런 변화로 인해 전 세계 주류 기업들의 가치가 급락하고 있습니다.
- 1,100조 원 증발: 최근 4년 만에 주요 주류 기업 시가총액이 약 1,100조 원이나 사라졌습니다. (디아지오, 페르노리카 등 주가 폭락)
- 구조적 쇠퇴: 일시적인 불황이 아니라, 사람들이 술을 덜 마시는 구조적인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담배 산업이 쇠퇴했던 길을 따라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3. 주류 기업의 생존 전략: 살길은 어디에?
망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기업들도 살길을 찾고 있습니다. 크게 두 가지 방향입니다.
- 적과의 동침 (무알코올 시장 진출): "술 안 마시면 음료를 팔자!" 세계 1위 디아지오 등이 무알코올(논알코올) 브랜드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하며 '제로 알코올' 시장을 키우고 있습니다.
- 선택과 집중 (프리미엄화): "적게 마시되 좋은 걸 마시자." 저가 술 대신 위스키, 샴페인 같은 고급 술(프리미엄)에 집중합니다. 인도 같은 신흥 시장을 공략하기도 합니다.
4. 투자자를 위한 통찰: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주류 관련 투자를 고민한다면, 다음 3가지를 꼭 체크해야 합니다.
- 전통적인 대중주(소주/맥주 등) 의존 기업은 위험: 시대 흐름과 반대되므로 피하는 게 좋습니다.
- 프리미엄 & 신흥 시장: 고급화 전략을 잘 쓰거나 성장하는 신흥국(인도 등)에서 잘나가는 기업을 주목하세요.
- 제로 알코올(Non-alcohol) 지배자: 앞으로 커질 무알코올 시장을 누가 선점하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한 줄 요약: 사람들이 술을 끊고 건강을 챙기면서 주류 산업이 흔들리고 있으니, 투자를 하려면 '무알코올'이나 '고급 술' 쪽으로 변화하는 기업을 주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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